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및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계약금을 절반 수준으로 낮춘 ‘계약금 5%’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분양가 부담 속에 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려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며,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진입장벽도 낮아지는 분위기다.
기존에는 분양가의 10%가 계약금으로 요구됐지만, 최근 이를 절반인 5% 수준으로 낮춘 단지가 늘고 있다. 분양가가 6억 원이라면 기존에는 6,000만 원이 필요했지만, 5% 적용 시 3,000만 원으로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특히 분양가가 높을수록 감소 폭도 커져 수천만 원 수준의 자금 부담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파트 분양은 계약 이후 실제 입주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초기 계약금만 마련하면 중도금 및 잔금에 대한 자금 계획을 여유롭게 세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계약금 인하 전략은 실제 분양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계약금을 5%로 설정해 조기 완판에 성공했고, 경기 용인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도 같은 전략을 통해 전 세대 계약을 마쳤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외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기존 10% 계약금은 사실상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만 접근 가능한 구조였다”며 “계약금 인하로 인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으며, 실수요자 중심 분양시장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와봄 분양시장에서도 계약금 5%를 적용한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의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하며, 오는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39~96㎡ 총 2,475가구 중 1,24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분양가는 계약금 5%로 책정됐다.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용인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한다. 전용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로 운영된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중도금 대출 이전에는 전매도 가능하다. 거주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양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의 당첨자 계약을 5월 7일부터 진행한다. 계약금 5%로 책정됐으며, 전용 70·84·101㎡ 총 702가구 규모다. 1호선 양주역까지 도보 4분 거리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분양 중이다. 총 671가구 규모로, 계약금 5%(1차 1천만 원 정액제)로 운영되며, 계약금 중 2.5%에 대해서는 대출 알선을 통해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계약자 혜택도 제공한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4월 18일 견본주택 오픈 관련링크 : https://housecleaningpasadenam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