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경기도 용인시 이동읍·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8일, 총 1조 3,836억 원 규모의 ‘1공구 조성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이는 2024년 LH가 발주한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사는 용인 송전천 서측에 위치한 약 494만㎡ 규모의 1공구 부지를 대상으로 하며,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사업에 참여해 공사비 상한선 내에서 최적의 품질과 공사 효율을 확보해야 한다. 최종 낙찰적격자는 오는 8월 하순 발표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약 71개월로 계획돼 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총 면적 약 778만㎡로 평택 산단(약 415만㎡)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총 사업비는 약 9조 원, 민간 투자 계획은 360조 원에 이르며, 삼성전자가 6개의 반도체 생산시설(Fab)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5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약 40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2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다.
건설업계는 올해 LH 최대 발주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쌍용건설, 남광토건 등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한 용인 남사(아곡)지구 7BL에 위치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풍부한 임대 수요가 예상되며, 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계약 시 계약금 5%(1차 1,000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앞 4차선 처인성로를 비롯해, 지난 1월 개통된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국지도 84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동탄신도시까지 차량 이동 시간이 기존 2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경강선 연장(계획), 45번 국도 8차선 확장(예정),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계획), 반도체고속도로(계획) 등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분양홍보관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한숲로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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